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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남자단식 결승전에는 살아있는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떠오르는 슈퍼루키 카를로스 알카라즈 선수가 치열한 대결을 펼쳤는데요. 챔피언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인공은 카를로스 알카라즈 선수였습니다.
윔블던 결승전 하이라이트
아래 화면을 클릭하면 조코비치와 알카라즈의 결승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남자단식 결승전 결과
선수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카를로스 알카라즈 | 1 | 7 | 6 | 3 | 6 |
노박 조코비치 | 6 | 6 | 1 | 6 | 4 |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우승은 여러가지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 선수가 5년 연속 윔블던 타이틀을 달성하는 세번째 남자 선수이자 8회 우승 신기록을 가지는 두번째 선수가 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대신 알카라즈 선수의 꿈이 이루어졌죠.
이번 경기는 꽤나 치열했습니다. 첫 세트에서는 단 38분 만에 조코비치 선수가 6-1의 스코어로 알카라즈에게서 세트를 뺏어왔죠. 그리고 두번째 세트는 타이브레익에 갈만큼 치열했습니다. 세번째 세트에서는 1세트의 복수라도 하듯이 알카라즈 선수가 6-1로 이겼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5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끝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꿈을 이룬 소감과 벅찬 감동을 이야기 했는데요. 아직은 풋풋한 20살의 소년이 맞네요. 너무 귀엽습니다. 아래에서 그의 인터뷰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한편 조코비치 선수는 고배를 마셨지만 알카라즈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5시간 내내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알카라즈와 같은 선수는 처음 봤다며 나달과 페더러는 그들만의 약점과 강점이 있지만 알카라즈는 무결점의 선수라며 극찬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그의 계획도 이야기 했는데요. 아래에서 그의 인터뷰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2023 윔블던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이변이 있었는데요. 강력한 1위 후보였던 이가 시비옹테크 선수와 아리나 사바렌카 선수가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놀랍게도 언씨디드였던 마르게타 본드루소바 선수가 비너스 로즈워터 디시를 들어올렸고 온스 자베르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와일드 카드로 돌아온 우크라이나의 여전사 엘리나 스비톨리나 선수의 활약도 너무나 아름다웠죠.
남자 단식에서는 무섭게 떠오르는 샛별인 카를로스 알카라즈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세대교체의 새 문을 열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대로 26세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차지했죠.
그랜드 슬램 3번의 대회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8월 US 오픈만 남았는데요. 과연 시즌의 마무리는 누구의 차지로 돌아갈 것인지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S 오픈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