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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테이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셔서 오셨죠? 저는 아기를 위해 셀프로 레고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1시간 안으로 뚝딱 만들었고 비용은 책상, 의자, 서랍을 포함하여 5만원 정도 들었어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테니 한번 따라해보세요.
왜 레고 테이블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봉봉이가 이제 손으로 제법 블럭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레고 테이블을 사주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셀프로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쿠팡에서 쉽게 레고 테이블을 찾아 볼 수 있지만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고 레고블럭이 맞지 않는다는 등 안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저는 그냥 제가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레고 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
저는 이케아 가구를 참 좋아합니다. 아기 의자와 테이블을 이케아에서 구입했고 정리 바구니와 전선보호관은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레고판은 인터넷에서 호환용 레고판으로 구입했어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레고 테이블 만들기
먼저, 라크 테이블을 조립합니다. 윗판에 구멍이 4개 뚤려있고 못같은것이 4개 들어있어요. 그것으로 다리를 연결하면 됩니다. 드라이버가 없어도 조립이 가능해서 쉽게 만들수 있는데 처음 해보시는 분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다리를 조립할때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리 안쪽이 톱밥으로 가득차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눌러버리면 다리가 망가질 수 있거든요.
레고 테이블 서랍 만들기
첫번째 사진이 바로 전선보호관입니다. 하나를 사면 안에 두개가 들어있고 각각 반으로 갈립니다. 한쪽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줍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을 90도 각도로 붙여줍니다. 이게 바로 서랍이 들어갈 홈이 되는것입니다. 레일이 완성되면 서랍의 사이즈에 맞춰서 밑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목공테이프를 사용해서 레일을 붙여 고정시켜줍니다.
정리 바구니를 홈에 맞춰서 껴 넣으면 서랍이 있는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레고 테이블 상판 만들기
25.6cm짜리 레고 호환판을 4장 준비했습니다. 산과 바다 느낌으로 초록과 파랑을 준비했구요 상판에 연결하기 전에 구도를 체크해봅니다. 디자인은 두번째가 더 이쁘지만 길게 사용하고 싶다는 봉봉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세번째 구도로 결정했습니다.
목공테이프를 붙이기 전에 먼저 4개의 판을 블럭으로 연결해 줍니다. 이렇게 해야 뜨는 부분이 없이 정확하게 판을 붙일 수 있습니다. 4개의 판이 모두 고정되면 뒤로 돌려서 뒷면에 목공테이프를 붙입니다.
테이블에 붙이기 전에 먼저 연필로 표시를 해둡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붙이고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너야 하거든요. 레고 테이블이 완성되었습니다. 서랍안에 레고 블럭을 모두 넣습니다. 생각보다 서랍이 경고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레고 테이블을 만드는데 소요된 시간은 40분 정도입니다. 쉽고 빠르고 가성비 좋게 레고테이블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기가 정말 좋아합니다.